본문 바로가기
A log/A travel

[미국 인턴] J1 인턴 준비(2) - 최종오퍼 이후/대사관 비자인터뷰 후기

by A ru 2023. 1. 13.
728x90

 

회사가 결정된 최종 오퍼 이후에는
이전에 안내 받았던 에이전시 프로그램 비용을 납부하고, DS-2019 발급 수속을 밟게 되는데!
DS-2019은 미국무성 J-1 프로그램 승인서이며, 에이전시의 심사관과 함께 준비한다

1. DS-7002 발급
회사 배정(오퍼레터 확정)이후, 프로그램 비용 납부하면 DS-7002 발급을 시작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서류작업은 회사, 에이전시 측에서 해주니 신청자는 거의 서명만 하면 되는 식이라 어려울 건 없다.

2. DS-2019 신청 & 비자 인터뷰 예약
DS-7002가 발급되고나면, DS-2019와 비자 인터뷰 예약을 진행하게 되는데,
DS-2019 서류 신청이 모두 완료되지 않아도 승인 번호가 있으면 비자 인터뷰를 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서류 신청으로 먼저 번호를 얻고 비자 인터뷰 예약을 먼저 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가능한 인터뷰일자가 별로 없기 때문.. 자칫하면 근무일자를 조정해야하는 헤프닝이 생길 수도 있으니 hurry up!! 시간이 별로 없던 상황이었던 나는 에이전시의 SEOUL지점의 실시간 카톡 상담이 큰 도움이 되었다! :)

  • 애로사항 (1) : 학점인정 가능 -> 이제 불가능! 인정X! -> 보류
    미국인턴을 준비하면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학교의 학점인정이었는데
    사실 이전부터 준비하고 있던 인턴에 대해 이미 알아봤던 사항으로, 현장실습과 마찬가지로 취급하는 이전까지도 미국 인턴십이 학점인정이 되었었고 학교 측에도 검토를 받고 최대 인정 학점도 확인 받았었다. 따라서 이에 맞게 남은 학기들의 학점을 조정하여 이수했고 졸업까지의 계획도 세웠는데, 검토 받은지 불과 2달밖에 안 지난 지금에서야 학점 인정이 안된다는 안내를 받은 것이다. 교육부 지침에 따른 학칙 변동이기에 겸허히 받아들여야 함을 잘 인지했지만, 메일로 문의까지 남겼던 내게 별도의 안내도 없었고, 학점 인정을 받기 위해 서류를 준비하고자 연락했다가 알게되어 더욱 황당했다. 또한 내가 소속한 과도 아닌 관할 과에 공지했다는 회신과 계획한 일이 어그러져서 당혹스러웠다. 그리고 현장실습은 internship이 아닌 Cooperative education으로 정의하고 있다고 하여, 교육부 지침과 학칙을 거듭 살펴보았다. 이에 생겼던 의문점은 교육부 지침은 작년 연말이 최신본인데, 그 전까지는 되다가 불과 2달도 안되어서는 더 이상 학점인정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 학교측에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었다. 하지만 예정 중인 인턴은 단체로 선발하는 현장실습보다는 '개별 인턴십'인 것에 해당하기에 교육부에서 규명한 '현장학습제도'에 부합하지 않아 학점인정이 불가한 것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더불어 학교측의 미흡한 대처로 곤란한 입장에 처했지만, 담당 직원도 마찬가지일 것이며, 시간을 많이 할애하여 검토해주셨기에 감사한 마음도 든다. 따라서 현재는 안타깝지만 조기 졸업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이 또한 잘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현재 -> 논쟁이 많았으나 학교에서는 긍정적인 쪽으로 검토 중에 있다 :>
    회사에서 승인해주면 인정될 것 같다만, 최종적으로는 HR팀에서 회의하고 알려준다고 하여 아직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 애로사항 (2) : 비자인터뷰 예약일자 당기기!
    담당직원의 부재로 DS-2019 승인까지 시간이 꽤 소요되는 바람에, 가능한 인터뷰 일자가 근무일 이후밖에 없었다.
    그러나 인터뷰 일자를 당겼다는 사람들이 꽤 있었고, 에이전시측으로부터 재예약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에이전시에서 매우 안정적인 날로 예약을 해준 덕분에 안심할 수 있었다.


3. 비자 인터뷰
총 3회의 기회가 주어지는 비자 인터뷰는 탈락이 거듭될수록 합격할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하여, 단번에 합격하는 게 목표였다!

 

< 미국 비자 인터뷰 후기>
나는 경력 있는 J1 intern(traninee X)라서 특이 케이스로 다뤄질까 염려도 되어 면접보다 더 걱정되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대학생이란 신분때문에 한국에 다시 돌아와 졸업을 해야하는 게 분명해서인지 순조로웠고 결과는 Pass! 


사실 처음에 1.5달 후로 예약되어 취소표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부담이 되었는데

바로 다음 날 에이전시에서 적절한 시기에 비자 인터뷰를 잡아줘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ㅠㅠ.. 감사합니다 헤헤

 

예약은 12:30이었고 줄이 길다는 말에 11:10쯤 미국 대사관에서 도착했었는데, 점심시간이라서 줄도 못 서게했다.

그래서 스타벅스에서 카페인 수혈하고... 12시 좀 지나서 도착해보니 줄이 꽤 길었고 30분쯤 대기하고 내부로 들어간 것 같다. 서서 기다리는 동안 면접 답변도 하고, 온 사람들도 힐끔힐끔 구경하다보니 시간은 금방 갔다! 

대사관에 들어갈때 휴대폰은 맡겼고(에어팟 등 전자기기 반입 금지라서 안 챙겨 왔따! 차키 1, 휴대폰 1만 허용)
J1이라고 하니 2층으로 안내 받았고 DS서류들 검토 후, 지문 등록을 한 다음, 창구 같이 생긴 곳(인터뷰하는 곳)에서 인터뷰 줄을 또 섰다.

 

내가 받은 질문은 다음과 같았다!! 

- 대학교는 어디에 있는지

- 졸업까지 몇 학기 남았는지

- 여행 좋아하는지 -> 부모님이 비용 내주는건지

- 인턴가는 곳에서 어떤 업무하는건지

- 미래에 무슨 하고 싶은지

 

안 그래도 걱정이 많았는데 앞에서 사람들이 오렌지레터 or 그린레터를 받는 모습이 보여 더 떨렸었다.

근데 인터뷰가 엄청 순조로워서 속으로 쾌거를 불렀던 ㅋㅋㅋ 영사가 의심 하나 없이 pass주려고 작정한 것 같았다 히히 :>

 

이제 정말 미국 인턴 준비가 끝났다. 출국까진 3주 정도 남았다...나 정말 가는거지?...

치솟는 비용에 항공권도 미리 예약해놨었고 에어비앤비도 원하는 숙소로 잡으려고 예약해놨어서

대사관 인터뷰을 한 번에 패스하는게 중요했는데 정말 다행이었다!!

 

대사관에서 볼까 하는 염려에(대사관에서 사전조사한다기에....참 별 걱정을..^^...)
12월 중순에 임시저장만 해놨던 글을 이제서야 업로드한다 :)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