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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ot/경제

[금융] 간접금융, 직접금융 차이/은행업의 본질/은행의 경영관리 및 역할

by A ru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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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금융이란

흑자 주체에서 적자 주체로 돈이 흘러가게 함으로써 실물 경제에 자본을 공급하고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을 이끌며, 나아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말해요

 

그렇다면 직접 금융, 간접 금융의 차이는?

자금의 조달과정 중간에 금융기관이 매개가 되는가의 여부에 따라 구분하는데요

 

직접 금융
- 적자 주체가 발행한 주식이나 채권을 흑자 주체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금융을 제공(서로가 누군지 안다, 주식시장 등)
- 은행은 직접금융이 차지하는 비중 훨씬 큼
- 투자자로부터 회사가 주식, 회사채를 발행하여 직접적으로 자금을 조달
    투자자 본인이 주식을 가진 주주나 회사채를 가진 채권자가 되는 형태로 회사가 망하면 바로 투자자 본인이 손실을 입게
    되지만, 금융기관이 중간에 개입하지 않음으로써 중개에 드는 수수료(은행의 경우 예대마진)까지 투자자 본인이 확보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음


간접 금융
- 흑자 주체와 적자 주체 사이에 은행과 같은 금융 중개 기관이 개입해 금융을 간접적으로 매개하는 것(은행, 증권사 등)
- 은행 등 금융기관이 개인 등으로부터 예금 등을 받아 자금을 조달하고 이것을 다시 기업에 대출해주는 형태
- 개인 등 예금주는 은행에 예금만 할 뿐 실제 그 돈을 사용하는 회사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
    회사가 망하더라도 은행 등 금융기관이 1차적으로 책임을 지며 아주 큰 손해를 입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망하지 않는 한
    자금의 주인인 개인은 아무런 손해를 입지 않는다.(은행 등이 망하더라도 예금보험 등에서 일정까지는 손해를 분담)
    대신, 예금자는 회사가 그 자금을 통해 얻은 이익과 상관없이 은행 등 금융기관과 약정한 이자 등의 수익만 받을 수 있음


흔히 언론에서 주식 시장이나 채권 시장을 왕성하게 취급하므로 사람들은 직접 금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기업의 외부 자금 조달 중에서 주식이나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의외로 높지 않아요
신용 이력이 짧거나 신용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이나 일반 가계가 증권을 발행하려 해도 이를 사 줄 투자자가 아무도 없기 때문인데
따라서 은행을 통한 간접 금융은 전체 금융 시스템의 관점에서 볼 때 여전히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 시장 규모: 직접 금융 > 간접 금융 > 주식과 채권 시장(간접 금융시장이 주식, 채권시장보다 훨씬 큼) 

 

금융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High risk, High return!

투자에 원금손실 등 위험이 클수록 수익률이 올라간다는 의미로 많이 쓰이는 High risk! High retun!

직접금융 중 주식이 가장 원금손실확률이 높은 만큼 수익률도 높으며 간접금융 중 은행의 예금이 가장 원금손실확률이 낮은 만큼 수익률도 낮아요. 즉, 직접금융이 간접금융에 비해 원금손실확률과 수익률이 높다는 의미!

 

중앙은행은 어떻게 경기를 조절하나?

오늘날 중앙은행은 통화량의 목표치나 정책 금리의 목표치를 변경함으로써 의도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조절해요

예를 들어 경기가 저조할 경우 정책 금리의 목표치를 낮추거나 통화량 목표치를 높이고 공개 시장 조작을 통해 은행이 보유한 국채를 매입해 은행의 지급 준비를 확대하는데, 은행의 신용 창조 확대시키게 돼요
결국 시중의 통화량이 늘어나고 금리가 낮아져 민간 투자 활동 촉직을 기대할 수 있게 되죠


반면 경기가 과열된 경우에는 정책 금리의 목표치를 인상하거나 통화량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고 공개 시장 조작을 실시함으로써
시중의 통화량을 줄이고 시중 금리를 높여 민간의 과잉 투자를 진정시키려는 거죠

은행업의 본질은 예금>대출>신용관리
본질적 특성에서 오늘날의 은행은 옛날 환전상이나 금은 세공업자와 크게 다를 것이 없어요.
중요한 차이를 꼽자면, 현대 은행의 경우 규모의 경제를 살리고 위험의 분산을 추구함과 동시에 리스크의 관리를 고도화해 왔다는 점인데요
은행이 예금을 받아 대출하되, 신용 위험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은행업의 본질이에요
이들의 주된 수익원은 예대 금리차(NIM)! 예금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대출로 자금을 운영하는데, 통상 예금 이자에 비해 대출 이자가 높으므로 양 이자의 차이가 주된 수익원이에요

은행의 신용 위험(credit risk)의 관리는 생명선과도 같은 것이며, 대손을 낮게 유지해야만 은행이 안정적으로 이익을 누릴 수 있어요
따라서 예금을 받아 대출을 하되 신용 위험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것이 은행업의 본질입니다.

 

 


은행의 경영관리
은행의 경영 관리는 대차대조표의 구성이란 관점에서 네 가지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어요
1) 유동성관리(liquidity management)
- 은행은 예금인출에 대비해 적절한 수준의 현금 유동성을 유지해야 함(=지급 준비 예금 reserve)
2) 자산관리(asset management)
- 자산을 큰 범주로 배분하고 각 범주별로 포트폴리오의 구성을 다변화해 위험을 통제해 수익을 추구함
3) 부채관리(liability management)
-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해야 함(은행의 재원 조달에서 예금이 줄고 차입금은 늘고 있어 부채 관리가 중요)
4) 자기자본 관리(capital adequacy management)
- 유사시를 대비해 자본금을 쌓아야 함(도산을 막으려면 자본금 규모를 키워야 하지만, 자본금이 너무 커지면 주주에 대한 보상이 줄므로 적절한 수준으로 자본금을 유지해야 함)
- 위와 같이 대차대조표의 각 측면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 위험에 직면하고 있는 은행의 특성을 비추어 총체적으로 위험을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 은행이 가장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는 위험은 신용 위험이다. 은행은 신용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상당 기간에 걸쳐 상당한 노하를 왔다. 그런데 은행은 시장 위험에도 노출된다. 이자율 위험과 환위험이 대표적이다. 은행은 특성상 단기로 자금을 조달해 중장기로 운용하는데 단기 금리와 중장기 금리의 차이가 수시로 변하므로 수익도 변하고 심지어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이것이 이자율 위험이다. 또 이종 통화를 사용하는 국제적인 자금 거래가 확대됨에 따라 환위험의 부담도 매우 크다. 이러한 시장 위험이 현실화해 손실을 키우면 경영 썽과가 일거에 물거품이 되기도 함

 

은행의 역할
1) 지급 결제 기능(은행의 예금과 관련)
- 은행은 예금으로 수취한 돈을 안전히 보관하는 기능 외에 예금 계좌 간의 이체라는 조작을 통해 지급 결제 서비스를 제공
*네트(net) 결제 방식: 두 은행이 하루 중에 이뤄진 거래를 모아 그 차액만을 결제하는 것, 오늘날 결제 시스템의 기본 원리, 은행 간의 차액결제는 각 은행이 중앙은행에 보유하고 있는 지급 준비 예금 계좌(reserve account)에 이체로 함
2) 여신(與信) 기능(=대출)
- 신용심사능력 중요(심사 능력은 은행이 발전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
3) 변환 기능(=만기 변환 기능) (+자원 배분 시스템)
- 유동성(liquidity)을 선호하는 예금자의 니즈와 수익성을 높이고 싶은 은행의 니즈를 적절히 결합하기 위한 기능
- 이 역할은 은행이 예금을 수취해 대출로 전환하는 것에서 가능하게 된다.

은행 규제 및 안전 장치
세계 각국은 은행업의 고유한 특성을 적극적으로 인식해 규제 및 안전장치를 도입했는데, 공통적으로 다음 특징이 있어요
1) 지급준비 예금 제도(reserve requirement) ex. 지급 준비금 10%
예금의 일정부분을 중앙은행에 예치하거나 금고에 현금으로 보유해야 함
2) 예금 보험 제도(deposit insurance)  현재 5천 만원까지 보장
일정 금액까지 예금의 지급을 보장하는 제도
3) 자기 자본 규제(capital requirement) ex. 자기주주 10%
충분한 완충 장치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도입
유독 은행업에 대해 강력한 규제 장치가 마련된 것은 은행업에 내재되어 있는 시스템 리스트를 방지하기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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