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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ot/경제

[경제신문] 한국경제(2022.09.13) - DX혁명/내부자사전공시제도/투기성매매,한미금리역전

by A ru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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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일 지멘스의 가상 공장, '불량 제로'를 만들다.
[세계는 지금 DX혁명] 암베르크 공장의 '제조 혁신' 

실제 공장과 똑같은 '디지털 트윈' 1초에 1개씩 맞춤 생산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등 기반 DX시장 연평균 19% 성장

 

암베르크의 특징
- 독일 남부 뮌헨에서 기차 2시간 거리에 있는 소도시
- 세계 최대 전기•전자기업인 '지멘스'의 대표 스마트공장이 자리 잡고 있음
- DX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디지털 트윈*이 최초로 적용됨


*DX혁명?
- 디지털 대전환(DX)이라는 뜻으로 여기서 x는 어떤 약자는 아니며 x값의 변환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함
- Digital Transformation의 줄임말로 DT라고 부르기도 함
- 디지털 트윈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등을 앞세운 DX는 제품 생산성, 운영 프로세스의 혁신 그 이상을 전망함
(오늘 신문에서 처음 본 단어라 검색해보니 많이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고 한국경제 신문에서 유독 많이 쓰는 것 같음)


*디지털 트윈?
- 공장과 똑같은 형태의 가상공장을 컴퓨터에 구현한 것으로, 가상 세계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현실을 분석•예측할 수 있는 기술
- 현재 디지털 트윈 기술로 지멘스 암베르크공장의 불량품 발생률은 0.0001%에 불과함\

 

2. 내부자 주식거래 30일 전 공시해야
과도한 규제, 시장혼란 우려도

정부가 상장회사 임원, 주요 주주의 주식 거래시 최소 30일 전에 매매계획을 공시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를 도입함
(일반 투자자라도 총주식의 1% 이상 or 거래금액 50억 원 이상의 경우 사전 공시 대상에 포함됨)
정부 - 불법, 불공정 내부자 거래를 막고 소액 주주를 보호하기 위한 취지 / 일반 투자자 보호

but 기업 - 과도한 규제로 주가 급등락 등 시장 혼란만 부추길 것이란 우려 / 과도한 제도라는 지적
거래 내용이 사전에 공개 -> 가격 급등락으로 인한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등 대규모 주식 거래 자체가 불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즉, 일반 투자자 보호가 어려울 것
오히려 악재성 사전 공시로 인한 공매도가 더 증가할 것이고, 시장 혼란에서 오는 피해마저 일반 주주들 몫일 것

 

 

3. 글로벌 환투기 세력 타깃된 원화
해외 헤지펀드 투기성 매매 가세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 > 환차익을 노린 해외 헤지펀드의 투기성 매매가 가세함
why? 한국은 외환시장 규모가 크지 않으면서 경제 펀더멘털이 튼튼해 환투기 세력의 타깃이 되기 때문

but 투기성 거래가 최근 환율 상승세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됨(부총리가 직접 '역외 투기 거래'를 환율 상승의 배경으로 지목)

3-1) 강"한국, 한두번 공격에도 문제 생기지 않는 나라" 환투기 세력 먹잇감 돼

브리지워터(거물 투자자 레이달리오가 이끄는 세계 최대 규모 헤지펀드) 포함 해외 헤지펀드의 투기성 매매가 계속됨
현재 우리나라가 표적이 되는 이유는?
- 적당한 외환시장 규모(10위권) -> 환차익 내기 평이함 
- 튼튼한 펀더멘털 -> 문제 발생 염려가 적음

 

3-2) 강달러에 한미금리 역전까지 '초읽기', 환율 1400원선 버텨낼까

현재 고공행진 중인 원달러 환율에 한미 금리 역전이 기름을 부을 수 있는 우려
일각에서는 환율 방어를 위한 한국은행의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필요성까지 제기됨
but 한미금리 역전 자체가 환율 흐름을 결정지을 것이라는 결론은 섣부르다는 반박도 있음

미국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예고
Fed는 다가오는 9월 20~21일 FOMC 정례회의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됨
현재 미국, 한국은 연 2.5%로 같은 기준금리 -> 미국의 금리가 더 높아져 역전되는 현상 발생
-> 9월 이후 남은 11, 12월의 FOMC에서 최소 한 차례 빅스텝을 단행하기라도 하면 미국 기준금리는 연 3.75%가 될 가능성이 높음
but 한은은 당분간 기준금리를 올리더라도 0.25%포인트씩 점진 인상할 방침
-> 남은 10, 11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올리더라도 연말 기준금리는 연 3.0%에 그칠 전망

이론적으로 한미 금리 역전은 환율 상승을 부추김
why? 한국의 금리가 미국보다 낮은 경우, (외국인 투자 유인 감소로)자본 유출 발생 -> 원화약세(환율 상승) 압박으로 이어지기 때문
따라서 일각에서는 최근 환율 급등을 잡기 위해 한은이 추가적으로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함
but 과거 금리 역전기 환율흐름을 달랐던 근거를 앞세워 한미금리 역전이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곧장 이어지지 않는다고 지적
1999년 6월 ~ 2001년 3월 - 한미금리 최대 1.5%포인트 차이 역전 -> 환율 10.5% 상승(실제론 거의 하락세)
 실제로 해당 기간 중 1999년 10월 ~ 2000년 11월 동안 환율은 하락세였으나 닷컴버블붕괴 등의 여파로 환율이 급등했음
2006년 8월 ~ 2007년 9월 - 한미금리 최대 1.0포인트 차이 역전 -> 환율 3.1% 하락(당시 900원대까지...)
 지금과는 반대로 글로벌 달러 약세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
2018년 3월 ~ 2020년 2월 - 한미금리 최대 0.875포인트 차이 역전 -> 환율 11.6% 상승

정리하자면, 지금 미국 금리가 더 높아지면 한국은 거기에 못 따라가니까 원화 약세에서 오는 문제가 커진다는 것인데 한국 금리를 미국처럼 올리지 않더라도 원화 약세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라는 해석 된다.
위와 같은 사례로 환율은 단순히 금리 차에 따른 영향만이 아닌, 여러 요인으로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이례적인 경우이며 보통 상황을 생각해보면 심각한 달러 강세가 충분히 우려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9월 15일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94원으로 1,400원을 뛰어넘는 게 머지않은 것 같다.
여기에 금리 역전까지 더해진다니 불난 데에 부채질하는 격이 아닐까




경제 신문을 훑은 적은 여러 번이지만 이렇게 낱낱이 뜯어보면서 읽은 건 처음인 것 같다. 읽다 보니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고, 내가 전혀 모르는 부분, 접해보지 못한 부분이 꽤 있었다. 첫 글이라 다소 혼잡하지만 앞으로는 가장 관심 있는 섹터를 집중적으로 분석해야겠다!

 

+ 갭투든 뭐든... 믓지다... 아닛...2000년생까지... 이건 좀 부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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